인도네시아계 대만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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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편집]
대만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인 혹은 인도네시아 출신 대만인을 의미한다. 오늘날 인도네시아인 상당수가 대만에서 이주노동자로 일하고 있다. 2021년 통계 기준 대만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 국적자는 254,403명에 달한다.
이들 중 대만 국적으로 귀화한 경우도 많은데, 대개 인도네시아에서 화교 여성 일부가 대만인 남성과 국제결혼하면서 대만 국적을 취득한 경우이다.
해당 문서는 편의상 인도네시아 국적을 가지고 대만에 체류하는 재대만 인도네시아인 그리고 인도네시아 출신으로 대만에 귀화한 인도네시아계 대만인 문서를 동시에 다룬다.
2. 문화[편집]
대만 내 체류하는 무슬림 절반 이상이 인도네시아인들이다. 대만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인 인구는 25만여 명인데, 사실상 대만 내 무슬림 인구의 절반 이상이라는 표현보다는 대부분, 절대다수라는 표현이 더 걸맞을 수도 있다. 대만 현지 이슬람 사회가 인도네시아인 VS 비 인도네시아인 구도로 갈등하는 편이다. 원래 대만의 무슬림들은 중국 본토에서 넘어온 후이족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이들 중 상당수가 대만에서 한두세대 지나면서 일반 한족과 완전히 동화되었고, 상당수는 더 이상 이슬람을 믿지 않는다.[1] 이런 상황에서 이슬람교를 유지한 일부 대만 후이족 후손들은 새로 유입된 인도네시아인 무슬림들 사이에서 졸지에 소수자 입장이 되어 버린 셈인데 갈등이 없으면 더 이상한 셈이다. 참고로 인도네시아인들은 오늘날 일본 내에서도 최대 무슬림 인구 집단 중 하나이다.
대만의 후이족과 인도네시아인 무슬림들은 같은 순니파이긴 한데 문화적, 정서적인 차이가 적지 않다. 후이족은 하나피파 마드하브에 속하며 비무슬림들과 전통적으로 교류가 많아 세속주의 성향도 강하고 여성 인권 수준도 높은 편이다. 반대로 인도네시아 출신 무슬람들은 예멘과 이집트의 보수적인 샤피이파 문화의 영향을 받았다.[2] 이러한 연유로 대만의 후이족들과 인도네시아인들은 가깝고도 먼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3. 재한 인도네시아인과의 비교[편집]
한국의 경우 한국 내 체류 무슬림들 중 특별히 인구수에서 우위를 점하는 집단이 따로 없다보니 특별히 어떤 재한 외국인 집단이 갑 자리를 차지하는 아니라서 이런 갈등이 별로 없는 편이다.[3] 다시 말해서 한국이 비교적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 비중이 적은 편이라 볼 수 있다.
한국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의 성비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은데 비해 대만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인 이주노동자의 성비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 대만에서 2010년 집계한 통계 기준 대만에 체류하는 인도네시아인 중 남성은 19,554명, 여성은 125,097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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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애초에 대만 회족들은 세속주의 성향이 매우 강하다. 또한 애초에 동아시아권은 무슬림들이 정착하기 그리 좋은데는 아니다. 하람으로 규정된 돼지고기나 조개,새우등을 자주 먹고 술 또한 마시기에 그리 살기 좋진 않다. 이런 이유로 무슬림들 조차 굉장히 독실한 경우 아니면 먹고 회개기도 올리는 경우가 많으며 대개 자식들한테는 세속적인 편을 강조 한다. 이러다 보니 1세대 이후로는 세속적이게 되거나 아예 이슬람을 믿지 않고 무신론자가 되는 경우도 많다. 참고로 타 종교로 개종은 거의 없는데 가족 일원 중 무슬림이 있기에 안 하는 거다.[2] 인도네시아는 아프리카에서 전파된 여성 할례 같은 악습이 아직 남아있다.[3] 물론 갈등이 완전히 없는 건 아닌데, 2010년대 초까지 서울중앙성원에서 인도네시아 출신 이맘이 꾸란 암기와 암송을 잘 못해서 같이 예배 드리던 아랍인들이 짧은 구절 낭송도 왜 자꾸 틀리냐고 컴플레인 거는 경우가 많았다. 아랍인들 중 독실한 무슬림들의 경우 쿠란 책 전체를 통째로 암기한 경우가 많은데, 인도네시아인들의 경우 심지어 모스크 직원인데도 불구 쿠란을 짧은 내용도 잘 못 외운다든지 하는 경우가 많았었다.